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리우스(디아블로 시리즈) (문단 편집) === 디아블로 2 === ||<-2>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The Marius.jpg|width=100%]]}}} || || '''디아블로 2 오리지널 시네마틱''' || [[정신병원]]에 은거하고 있던 그에게 누군가가 찾아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병실 문을 열고 갑작스레 들어온 수상한 자를 보며 경계하며 뒤로 물러나는데, 대천사 [[티리엘]]의 모습인 것을 확인한 후에는 안심을 하며 그간 자신이 겪었던 이야기를 하소연하기 시작한다. 얼마 전까지 마리우스는 동문 성채에 있는 도적 수도원에서 언데드들이 자신을 둘러싸는 악몽에 시달리며[* [[디아블로(게임)|1편]]때 이미 언데드들을 만났던 모양이다.] 초점도 없이 피폐하게 아편에 취해 지내고 있었다. 곧이어 [[아이단 왕자|어둠의 방랑자]]가 도적 수도원의 술집으로 들어오면서 그의 기구한 행보가 시작되었다.[* 해당 장소를 [[트리스트럼]]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트리스트럼이 아니고 도적 수도원이 맞다. [[데커드 케인]]을 구해주고 [[자매단 야영지]]에서 대화를 해보면 어둠의 방랑자는 동쪽으로 떠나가고 시일이 흘러서 갑자기 악마들이 습격을 해왔다고 한다. 그리고 애당초 트리스트럼이었다면 술집의 종업원들과 손님들이 어둠의 방랑자인 [[아이단 왕자]]를 못 알아볼 리가 없다.] 이방인은 의자에 앉자마자 자기 몸을 주체하지 못했고, 이를 본 취객들은 신나게 비웃었다. 이에 어둠의 방랑자는 자제심을 잃고 [[디아블로(디아블로 시리즈)|내면의 악마]]가 악마들을 소환하게 만들어 마리우스를 제외한 모두가 죽게 만들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그를 나지막이 부르는데,[* 자세히 듣지 않으면 배경음에 묻힐 정도로 아주 조용하게 그의 이름을 부르기에 제대로 들으면 소름끼친다.] 그 기운에 이끌려 얼떨결에 동행을 하게 된다. 이후 어둠의 방랑자와 함께 계속 동쪽으로 몇날 며칠동안 걸어 아라녹 사막의 [[루트 골레인]]을 지나 [[바알(디아블로 시리즈)|바알]]이 봉인된 무덤에 도달한다. 직후 방랑자는 [[탈 라샤]]의 육체에 갇혀 고통받는 바알을 발견하곤 그 가슴에 박힌 [[영혼석(디아블로 시리즈)|영혼석]]을 빼기 위해 다가가다 뒤를 쫓아온 대천사 [[티리엘]]의 습격을 받는다. 그렇게 어둠의 방랑자와 티리엘 간의 결투가 시작되고 마리우스는 막연히 이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때 바알은 마리우스에게 탈 라샤의 환영을 보여주며 고통에서 해방시켜 달라고 절규했고, 정황이 없던 마리우스는 그의 가슴에 박힌 영혼석을 뽑아 봉인을 깨버렸다. 이 모습을 본 티리엘은 그의 심상에 개입, 그의 멱살을 잡고 들어올려 바보 같은 놈이라며 질책한다. 그리고는 당장 지옥의 대장간으로 가서 영혼석을 파괴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처음 이 장면을 접하는 플레이어들은 티리엘이 마리우스에게 너무 가혹하다 못해 불가능한 지시를 내린 것이 아닌가 의문을 품을 법하지만, 사실 이는 그 순간 티리엘이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티리엘의 본래 계획은 부활한 디아블로를 추적해 저지하고 바알의 봉인을 다시 안전하게 닫는 것이었는데, 안중에도 없던 마리우스가 바알의 봉인을 풀어버린 탓에 대악마 둘을 상대로 싸워야 했던 것이다. 아무리 바알이 갓 부활한 직후의 허약해진 상태라지만 영혼석 같은 특별한 수단이 없이 성역에 강림하면 힘이 약해지는 천사나 악마의 특성상 티리엘이라도 마찬가지로 불완전한 상태일지언정 혼자 대악마 둘을 상대로 싸우는 것은 무리였고, 마리우스가 이를 해낼 수 있을지는 차치하고 디아블로와 바알이 동시에 부활한다는 전대미문의 사태를 알리기라도 할 사람은 필요했다. 그리고 그 순간 그런 일을 시킬 수라도 있는 것은 마리우스뿐이었다. 티리엘의 실책이라면 디아블로를 너무 늦게 추적하기 시작했다는 것과 마리우스에게 정 못 할 것 같으면 너 대신 이 일을 해 줄 사람을 찾으라고 하지 못했다는 점 정도겠다.][* 하지만 여기에 대해 티리엘의 관점에서 보자면 티리엘 역시, 성역과 네팔렘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울디오메드의 강력한 힘을 봤기에 인간의 힘이 다 그에 준할 것이라고 지레짐작을 했을 수도 있다.] 직후 자유로워진 바알은 어둠의 방랑자를 끝내려던 티리엘을 저지, 역습을 가해 탈 라샤의 무덤에 가둬버린다. 이후 마리우스는 용케도 [[쿠라스트]]의 사원의 심장부에 있는 지옥문까지 도달하게 된다.[* 사실 이렇다 할 무력이나 능력, 무장마저도 없이 나약하고 무력한 일개 인간이었던 마리우스가 맨몸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어둠의 방랑자]]와 같이 동행했던 덕분에 그나마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이유가 크다. 정확히는, [[메피스토(디아블로 시리즈)|자신의 맏형]]과 조우하기 위해 쿠라스트까지 찾아온 [[디아블로(디아블로 시리즈)|대악마]]의 동행 아래 오게 된 것이다.] 몰래 숨어 3대 악마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옥문을 열고 한때 자신과 동행하던 어둠의 방랑자가 [[디아블로(디아블로 시리즈)|공포의 군주]]로 변모하는 모습을 보며 정신적 한계에 다다르게 된다. 마리우스는 도저히 그 문을 넘어갈 엄두를 내지 못하고, 계속된 비극에 그나마 남아 있던 정신마저 피폐해지고 만다. 당시엔 [[세계석]]이 아직 건재해서 [[네팔렘]]의 힘은 깨어나지 못했기에 마리우스는 그저 평범한 인간이었을 뿐이었고, 그런 마리우스가 탈 라샤의 무덤을 탈출한 뒤 아라녹 사막을 지나 쿠라스트의 타락한 [[자카룸]] 사원으로 잡입해 세 [[메피스토(디아블로 시리즈)|대]][[디아블로(디아블로 시리즈)|악]][[바알(디아블로 시리즈)|마]]들의 회합을 본 것까지 자체가 이미 용한 거라고 봐야 할 것이다. 믿을 거라곤 바알의 힘이 담긴 [[호박(보석)|호박석]] 모양의 [[영혼석(디아블로 시리즈)|영혼석]] 하나뿐인 마리우스가 대악마가 둘이나 버티고 있는 지옥문에 뛰어들어 불타는 지옥으로 들어가 악마 무리를 뚫은 뒤 헤파스토가 지키는 지옥의 대장간에 간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이 사건 이후엔 세 악마가 본 모습을 드러내는 광경에 미쳐버려 곳곳을 정처없이 떠돌아 다니다가[* 확장팩이 깔리고 나서 디아블로를 죽이고 난 직후에 티리엘이 "그대가 디아블로를 죽이는 동안 바알이 아리앗 산으로 가고 있었다"며 바로 해로가스로 이동하는 형태가 되었지만, 설정상 디아블로를 죽이고 나서 바알이 아리앗 산으로 향하기 전까진 제법 시간이 흐른 뒤였다. 이때 마리우스가 "그 이후에 (메피스토와 디아블로의) 영혼석들이 파괴되었다고 들었습니다."라고 하는 대사를 보면 알 수 있다. 즉 영웅들이 디아블로를 죽이고, (정신 병원에 있는 마리우스가 그 소식을 들을 정도로) 꽤 시간이 흐르고 그 다음에 바알이 마리우스를 방문해 자신의 소울스톤을 챙기게 되는 것이다. 다만 시간이 꽤 흘렀다고 해도 같은 영웅들이 바알을 잡게 되니 수십 년이 흘렀을 리는 없고, 중년 정도 외모이던 마리우스가 갑자기 폭삭 늙게 된 것은 소울스톤의 영향으로 보인다. 본인 입으로 바알의 영혼석이 자기에게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보라고 절규하기도 했다. 그리고 심신이 개고생을 한 데다 어둠의 방랑자와 동행할 때 아편에 찌들어 있었던 몸상태에 그다지 복지시설이 잘 된 것으로 보이지 않는 정신병원에 끌려와 갇혀버렸으니(바알이 정신병원을 불태우자 엄청난 양의 바퀴벌레로 추정되는 벌레들이 일제히 밖으로 몰려나와 병원 밖으로 도망치는 모습이 나올 정도였다.) 더욱 노화에 박차를 가했을 것이다.] [[정신병원]]으로 끌려 와서 쇠약해져 있었고, 초반 장면인 티리엘에게 이야기를 시작한 시점으로 돌아온다. 마리우스는 울먹이며 모든 것을 고백한 이후 [[티리엘]]에게 실패한 자신을 용서해달라고 한다. 티리엘은 자신에게 [[영혼석(디아블로 시리즈)|영혼석]]을 넘겨주면 모든 것을 용서해주겠다고 하고 마리우스는 얼른 가져가 버리라면서 순순히 바알의 영혼석을 넘겨준다. 그러나... 영혼석의 광채가 로브 속 얼굴을 비추자 그 안에서 '''파괴의 군주, [[바알(디아블로 시리즈)|바알]]'''의 몰골이 드러났고, 마리우스는 끝끝내 바알에게 속았다며 절규한다.[* 눈치 빠른 사람이라면 [[https://youtu.be/CK-Pb0cYDrE|액트 3 인트로 영상]]을 본 이후에, 뭔가 티리엘이 [[https://youtu.be/UFVIjMSsB70|액트 1]] 때 변장한 모습으로 처음 나왔을 당시에 내뱉은 목소리와는 음색이 다르다는 걸 보고 위화감을 느꼈을 것이다. 비교해 보고 나면 원래 티리엘의 목소리는 기품이 넘치며 중후함도 느껴지지만, 처음 시네마틱 영상의 티리엘은 무언가 음험하면서 간사하기 짝이 없는 목소리로 들린다. 변장을 했기 때문에 일부러 목소리와 말투를 바꾼 것으로 추정할 수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마리우스가 영혼석을 건네줄 때 절규하는 목소리가 커지는데, 정황상 바알의 힘과 함께 영혼석에 갇힌 영혼들이 끝끝내 바알의 손아귀에 떨어짐을 직감하고 울부짖는 듯한 연출이다.] 직후 바알은 마리우스를 비웃으며 살해한 다음[* 영상에서 보면 바알의 왼손에서 촉수 비스무리한 물체가 다섯 개 정도 천천히 느리게 나오고 그 이후 바알이 시체가 된 마리우스를 보는데, 정황상 촉수로 마리우스의 몸을 천천히 조르다 관통시켜 살해한 듯 하며 그 증거로 마리우스의 시체에서 피가 줄줄 쏟아져 나온다. 국내판에서는 심의상 피를 삭제했다. 세부적인 연출 보강 및 변경과 화질이 뚜렷해진 리저렉션에서는 바알이 왼손의 촉수를 뻗으며 접근하는 장면이 지나간 직후 그가 마리우스에게 다가가 있던 상태에서 떨어지자 마리우스가 무릎을 꿇은 자세로 있다가 앞으로 푹 고꾸라지며 사망하는 모습이 생겨 바알의 촉수에 찔렸음을 확인시켜준다. 한국판 리저렉션에서도 시체에서 피가 나오는 것이 삭제 없이 유지됐다.] 정신병원도 통째로 불태워 버리고[* 이 정신병원에는 마리우스만 있었던 것은 아닌데, 소리를 크게 켜고 1막 시네마틱에서 바알이 마리우스를 정신병원에서 찾아가서 대화를 나눌 때의 소리를 잘 들어보면 기괴하게 웃고 있거나 괴성을 마구 지르면서 장난을 치는 사람들이 많이들 수용되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들은 바알에 의해 정신병원이 불타면서 모두 사망했을 것으로 보인다.] 유유히 사라지며, 디아블로 2 본편의 스토리는 막을 내린다. 이후 확장팩 [[디아블로 2: 파괴의 군주|파괴의 군주]]로 이어지며 확장팩에선 이 동영상 이후 [[https://youtu.be/5-ZYxxJ-t_Y|바알의 아리앗 산 침공 시네마틱]]이 바로 이어지고 [[디아블로 2/지역/액트 5|5막]]이 시작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